사진=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생성한 영화의 한장면 (저작권: 센머니)
사진=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생성한 영화의 한장면 (저작권: 센머니)

[센머니=현비 기자] 영화 산업은 AI(인공지능)의 혁신적인 기술로 변모하고 있다. 영화 제작에서 AI는 단순히 영상 편집이나 색 보정을 넘어,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작성, 심지어 캐스팅 결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계에서 AI의 활용은 끊임없이 발전하며, 새로운 창작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 현대 영화 제작에 필수가 된 AI 기술

영화 제작의 모든 단계에서 AI의 존재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예를 들어, AI는 대본 분석을 통해 흥행 가능성을 예측하고,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를 분석하여 배우의 캐스팅에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의 시각 효과는 더욱 사실적이고 몰입도 높은 장면을 창출해내며, 기존의 제작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AI는 또한 시나리오 작성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는 대량의 데이터와 과거 영화의 패턴을 학습하여, 스토리텔링의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제안할 수 있다. 이러한 AI의 기능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더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영화 마케팅 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깃 관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AI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영화의 홍보 효율성이 증대되며, 관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다.

AI의 이러한 활용은 영화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의 제작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개척하며, 영화의 품질과 관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I의 발전은 영화 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으며, 기록과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생성한 영화의 한장면 (저작권: 센머니)
사진=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생성한 영화의 한장면 (저작권: 센머니)

◎ AI의 혁신적 진화, 세계 최초 AI 제작 영화 'AI 수로부인' 공개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는 'AI 수로부인', 나라지식정보 산하 나라AI필름이 제작한 이 영화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최초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2023 추계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에서 공개된 이 작품은 AI 기술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적용된 사례로, 영화계에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 영화는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작성부터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 자막 및 대사, 배경음악 생성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을 집약적으로 활용했다. 무려 50여 개의 AI가 동원된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칠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나라AI필름이 제작한 'AI 수로부인'은 한국 문화 콘텐츠의 AI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백남준의 정신을 계승하며 현대의 환경 문제에도 주목한다. 이러한 독특한 접근 방식은 영화의 시각적, 내러티브적 측면에서 신선함을 제공한다.

'AI 수로부인'의 제작은 AI 기술이 창작 과정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창조적 예술 작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다. 나라지식정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영화 제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미래의 영화 산업에서 AI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기술의 진보를 넘어서 AI와 예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나라지식정보의 이러한 혁신적 시도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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