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LS MnM(부회장 도석구)은 울산시와 함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을 위한 6,7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S MnM 도석구 부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울산시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대응으로, 특히 신설 투자 및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S MnM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약 29,000평 부지에 이차전지소재 컴플렉스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 공장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과 폐배터리 전처리 블랙매스 정련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신규 공장은 기존 동제련소의 인프라를 활용한 원가 절감이 기대되며, LS MnM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도석구 LS MnM 부회장은 이번 투자가 회사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LS MnM의 신규 투자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울산시가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 및 연구실증센터를 갖춘 만큼, LS MnM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