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센머니 제작
그래픽=센머니 제작

[센머니=현요셉 기자] 인공지능 기술 기업 아카에이아이(AKA AI)는 부산 해운대 관광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대화 문맥과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여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영어회화 학습 시스템과 실력 측정용 알고리즘을 탑재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생 수준에 따라 대화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아카에이아이 제공
사진=아카에이아이 제공

정명원 아카 대표는 뮤지오 도입을 통해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필요한 언어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오는 이미 2020년부터 제주 무릉초·중학교를 포함한 약 50곳의 교육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50곳 이상의 교육 기관에 도입됐다. 아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KOREA AI START UP 1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시장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아카에이아이는 인공지능 엔진 ‘뮤즈’를 기반으로 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소셜 로봇 ‘페퍼(Pepper)’에 자사의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워드

#교육로봇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