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로고

[센머니=박석준 기자] 카카오에 악재가 쌓인다. 경찰이 가맹점 모집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들을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사가 부담해야 하는 가맹점 모집 비용을 부가가치통신망(VAN)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대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7월 경찰은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 및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카카오는 여러 악재가 쌓이는 모습이다. 최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된 바 있다. 13에는 관련 의혹으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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