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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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인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신고 건수는 이날까지 총 2,144건으로 나타났다. 9월의 경우 3,085건이었고 이보다 전인 7월에는 3,213건, 8월 3,489건과 비교하면 확연히 하락 그래프를 그린 것이다.

10월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을 감안해도 월 거래량이 3천건 미만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다시 오르고,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하면서 수요자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물도 쌓이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16일 기준 7만 8,519건으로, 연중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8월의 매물 건수가 6만 9천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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