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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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올해는 서해안 수온이 올라 통통하게 살이 차오른 가을 꽃게가 풍년이다.

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서해 연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1~1.5도 상승하면서 어획량 증가로 인해 꽃게 산지 경매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하락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는 건강에도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꽃게에는 키토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키토산은 혈관 내 해루온 LDL 콜레스테롤을 억제시키고 혈액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심장마비나 뇌졸중, 각종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꽃게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주어 뇌 건강이 향상되는 효능이 있다. 이에 기억력 향상과 인지능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꽃게에는 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인은 치아와 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꽃게에는 천연 피로 해소제로 불리는 타우린이 대게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체내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할데이드 성분을 분해하는데 효과적이다. 

살아있는 꽃게는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꽃게를 기절시킨 후 손질해야 하는데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어두거나 차가운 수돗물에 10분 정도 넣어두면 기절시킬 수 있다. 이후 안 쓰는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게딱지부터 다리 사이사이를 닦아준다. 배에있는 배꼽을 눌러 이물질을 빼준 후 한번 깨끗하게 헹궈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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