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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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머리를 감을 때 아침에 감는 사람이 있고 저녁에 감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헤어 스타일링을 위해 아침에 감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언제 감는 것이 두피건강에 이로울까.

하루종일 내외부 활동으로 밖에서 생활하는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각종 노폐물과 땀, 피지가 분비되고 먼지와 뒤엉키면서 두피와 머리카락에 붙어 쌓이게 된다. 이런 오염물질이 두피에 누적되면 모근이 막히면서 모발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이 때 분비된 노폐물을 없애기 위해서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더불어 두피의 혈액순환 및 세포가 분열하는데 활발한 시간대가 저녁시간대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숙여 감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시간대는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로 무심코 고개와 허리를 숙여 머리를 감다가 삐끗하거나 담이 걸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야한다면 가급적 서서 감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감는 사람도 있다. 머리 감는 횟수가 너무 잦으면 두피에 자극이 생기고 건조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머리를 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횟수는 1번이 적당하다.

머리를 감을 때 물의 온도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해 모발을 약하게 만들고, 두피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뜨거운 온도보다는 적당한 온도, 자연풍의 바람으로 말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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