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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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최근 급격하게 날이 쌀쌀해지면서 달달한 음식이 생각난다. 그 중 하나로 고구마를 꼽을 수 있는데 가을이 제철인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며,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 등이 풍부한 영양 간식이다.

고구마를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이것'을 곁들이면 좋다.

고구마와 우유는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우유는 고구마에 고소한 맛을 더하고 목 막힘을 해소해 준다. 또한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과 칼슘은 우유에 풍부하고, 반대로 우유에 부족한 탄수화물, 식이섬유는 고구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완할 수 있다.

고구마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또 있다. 바로 '김치'다. 나트륨이 많은 김치를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고구마 속 섬유질·칼륨이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

하지만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와 땅콩은 둘 다 호흡기에 좋은 음식이지만 서로 상극이다. 땅콩은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고구마의 주성분도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이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비만의 위험이 커진다.

소고기와 고구마를 함께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각각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달라 영양분이 소화·흡수되는 것을 서로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구마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저녁에 야식으로 먹게 되면 고구마의 당이 몸 안에 누적돼 소화 흡수가 어려워져 장내 부패와 혈액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뇨병, 류머티즘 환자는 야식으로 고구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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