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을 다량 함유 간해독에 탁월,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
수온상승, 남획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

사진=수협쇼핑에서 판매중인 오징어
사진=수협쇼핑에서 판매중인 오징어

[센머니=박석준 기자] 동해안의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가 지난 몇 년 동안 어획량이 급감하며 소비자 가격이 치솟았다. 이러한 변화로 오징어가 국민 어종에서 이제는 "금(金)징어"로 불리며, 그 가치가 더욱 인정받고 있다.

1990년대 연간 어획량 20만톤의 대중어종으로 사랑받던 오징어는 현재 어획량이 10톤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강원도의 올해 오징어 어획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한 836톤으로 기록되며 3년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수온의 변화, 중국어선의 남획 문제, 어로기술 발달 등 다양한 원인이 이러한 어획량 감소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수온의 변화로 인한 오징어 어장의 이동은 어획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7월 말 현재, 오징어의 소매가격은 1kg 당 4,300원으로, 전년 대비 26.5%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협쇼핑은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휴가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종자원의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미래 수산물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필요로 한다. 지금이라도 지속 가능한 어로와 적절한 어획량 관리를 통해 오징어와 같은 국민 어종의 보존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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