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며, AI의 언어지능 기술이 디지털 세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언어를 이해하는 AI의 성장은 어디까지 왔는가? 현재 AI 언어지능은 기업과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GPT-3, BERT 같은 모델은 실시간 대화, 자동 번역, 텍스트 분석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며, 텍스트를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무엇보다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의 급격한 연구 성과 덕분이다.

미래, AI 언어지능의 전망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AI는 텍스트 패턴을 학습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문맥적, 감정적, 그리고 문화적인 배경까지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기술이 요구될 것이다. 대다수의 연구가 영어와 같은 주요 언어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세계 각국의 소수 언어까지도 인식 및 처리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생성하는 텍스트와 그 결과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법률,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 언어지능 기술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AI 언어지능 기술은 우리 사회와 일상에 더욱 깊숙이 녹아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의 길목에서는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AI와 함께하는 미래의 음성인식 기술: STT (Speech To Text) 솔루션

AI언어지능과 관련 되어 최근 AI와 접목된 STT (Speech To Text)는 그 성능과 영역을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STT는 음성 데이터를 텍스트로 빠르게 변환하는 기술로, 고객 서비스에서부터 음성 명령 처리, 자막 생성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언어, 방언, 발음의 다양성을 처리할 수 있는 복잡한 알고리즘과 기계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AI의 선진 기술이 STT에 통합되면서 몇 가지 주요한 장점이 도드라지게 되었다. 첫째, AI를 활용한 STT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음성 인식의 정확도를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처리 속도가 빨라져 대용량 음성 데이터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정 업계나 언어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져,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의 응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모든 기술처럼 STT 역시 완벽하지 않다. 음성 데이터의 민감성과 관련하여 데이터 보안 문제, 비용 및 기술적 제약 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복잡한 배경 소음 하에서의 정확한 음성 인식은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국내 AI 전문기업 '엘솔루', 베트남 AI 시장 본격 진출

국내 AI 컨택센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엘솔루'가 베트남의 1위 AI 음성인식 기업 '바이스(VAIS)'와 합작 계약을 체결, 베트남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실시간 통역 서비스'와 '다국어 회의록 서비스'이다. 두 서비스는 베트남 관광산업과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기업을 위해 개발될 예정이다. 이어서 AICC와 같은 다양한 AI 서비스의 출시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KB금융그룹,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의 대형 금융사와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보유한 '엘솔루'는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전체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엘솔루'는 2022년에 개발한 'AI Transcribe(인공지능 트랜스크라이브)' 음성인식 엔진을 통해 베트남어까지의 확장을 추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어 음성인식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러한 성과는 엘솔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AI 산업의 발전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정책 개발을 통해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바이스'는 베트남 정부기관으로부터 이미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AI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엘솔루'와의 제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