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 토론회
사진=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 토론회

[센머니=현요셉 기자] 지난 8일, 부산에서 ‘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 토론회에는 원전과 해양수산 분야의 국가 연구기관장, 학계 전문가, 어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해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강조하며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과학적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IAEA의 국제적 안전기준에 따라, 원전 오염수 방류의 영향은 거의 없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은 IAEA의 분석 결과에 대한 의심을 "음모론"이라고 지적했으며, IAEA 보고서를 근거로 원전 오염수 방류 후에도 후쿠시마 지역 주민의 방사선 피폭 수준이 매우 낮게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해역과 수산물에 원전 사고 전후로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제시되었다. 이를 토대로, 여러 기관장과 전문가들은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리나라 해역의 현재 상태를 국민에게 재확인시켰다.

 

사진설명=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 토론회
사진설명=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 토론회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과학적 결과와는 달리, 심리적 문제로 수산물 소비침체가 우려된다"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대책 마련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종덕 KMI 원장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사실과 진실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노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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