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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강남권에서 시작된 매수심리 호전이 외곽지역으로 퍼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넷째 주 66.3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그 이후부터 금주까지 21주 연속 상승 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수도권 매매지수는 88에서 88.3으로, 지방권은 86에서 86.4로 각각 상승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순느 86.9에서 87.3으로 상승했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서초 등을 포함하는 동남권이 89로 5개 권역 중 가장 높았으나 4주 연속 하락 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용산·종로·중구 등을 포함하는 도심권은 88.6에서 91로 뛰어올랐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은 88에서 88.5, 영등포와 양천 등을 포함하는 서남권은 84.4에서 85.1로 지수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올 초부터 먼저 거래량이 늘고 이에 따른 급매물 소진으로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 강남권이 이제 소강 상태를 보이는 반면, 중저가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퍼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89.1에서 89.2로, 지방은 87.3에서 87.7로 상승하며 전국 전세수급지수도 88.1에서 88.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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