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협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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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기부금과 함께 5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주민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노력이다.

수협은행은 이 자금으로 어업인, 개인, 소상공인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는 생활안정자금(개인당 최대 2천만 원), 시설자금(피해복구 소요자금), 운영자금(최대 5억 원, 대출금리 최대 1.5%p 인하), 기존대출 만기연장(최대 1년), 기존대출 원리금상환유예(최대 6개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수협중앙회도 수해를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하였다. 긴급생계자금 대출(개인당 최대 2천만 원), 대출 원리금분할상환 유예(최대 6개월 이내), 대출 만기연장(최대 6개월 이내), 대출금리 인하, 자체 채무조정 지원 등이 해당 금융지원에 포함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 원의 성금과 5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들 기부물품은 수해 지역 주민에게 직접 전달되며, 성금은 이재민들의 빠른 재기와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금융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원을 원하는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될 것이다.

수협중앙회장 노동진은 "수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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