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 증명 ‘홍보 부채’ 시민 배포하며 가두 행진
노동진 수협회장 “생업에 지장 없도록 할 것” 상인 격려

사진설명=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가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 가운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 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기준치에 모두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부채를 들고 기념촬영 진행
사진설명=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가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 가운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 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기준치에 모두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부채를 들고 기념촬영 진행

[센머니=현요셉 기자]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만을 공급하기 위한 결의를 선언하며, 전국 순회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위해 이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수산 거점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며,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개막식에는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위원장 지홍태,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부산 관내 수협 조합장, 그리고 지역 어업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 수산물은 과거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라며 "수산물 불안을 조장하는 모든 것에 대해 맞서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자"라는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이들은 또한 정부와 국회에게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도움을 청하였다.

 

사진설명=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가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 가운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가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 가운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수협 자갈치 위판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만 취급하는 선어판매 상인들이 참여하여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노동진 회장은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며, 그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결의대회에 이어, 오염수 방류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부흥시키기 위해 가두 행진이 진행되었다. 어업인들과 수산단체들은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다"를 외치며, 부산시수협 자갈치 위판장에서 부산 자갈치시장까지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또한 시민들에게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 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기준치에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었다. 이는 국내 수산물이 철저한 검사와 감시체계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리는 데 주력하였다.

운동본부는 7~8월 중에 경북, 강원, 경남, 전남, 제주, 충청 등 6개 권역에서도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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