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4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올해 4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이 9만 1,669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10만 30건 대비 8.4% 줄어든 수치로 작년 4월(12만 6,709건)과 비교해도 27.7% 줄어들었다. 

유형별로 살피면 상가·사무실은 3월 대비 20.5% 줄었고, 공장·창고 등 집합건물 18.6%, 오피스텔 18.3%, 토지 10.4%, 연립·다세대 8.4% 등도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올 1분기 전국 부동산의 전체 거래량 상승을 주도한 아파트 역시 4월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4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3,518건으로 전월(3만 4,745건)에 비해 3.5% 감소했다. 더불어 거래금액 역시 같은 기간 13조 3,507억 원에서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금액은 소폭 상승했다. 올해 4월 거래금액은 전월(27조 2,798억 원) 대비 4.7% 증가한 28조 5,570억 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 그래프를 그렸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기록한 37조 4,291억 원에 비해 2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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