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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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주말 사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음식을 잘 못 보관하게 되면 음식이 상하기 쉬운데 일상에서 흔히 먹는 우유가 특히 그렇다.

상한 우유일지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유 속에는 지방성분이 들어있어 후라이팬을 코팅할 때 사용하기 좋다. 우유를 팬에 붓고 몇분간 끓여주면 다시 처음상태의 코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상한우유에는 젖산이 함유되어있는데 이것은 AHA 종류의 하나로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하고 보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주고 각질제거 후에 유분빠진 피부에 부드러움을 더해줄 수 있다.

화장실 타일 청소에도 활용하면 좋다. 우유를 붓고 타일을 문질러 청소해주면 찌든 물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타일도 반짝이게 만들 수 있다.

가죽광택, 금 세척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행주나 천에 우유를 묻힌 후 광택을 내고자 하는 제품을 닦아주면 광택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유 속에 포함된 지방 성분이 가죽 표면을 코팅해 주기 때문에 반짝이는 광이 나는 것이다. 티셔츠에 각종 자국이 났을 때도 칫솔을 우유에 담갔다가 문질러주면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알칼리성인 우유는 흰색 옷을 세탁하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세탁하기 전 우유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빨래를 10분~20분 가량 담가두었다 세탁기를 돌려준다거나 세탁기 세탁 중 헹굼 단계에서 우유를 세제통에 50~100ml 정도 넣어주면 된다. 우유를 사용할 경우 우유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헹굼을 1회정도 더 해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 탈취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유 속 지방이 잡내 제거를 해주기 때문인데 그릇에 상한 우유를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게 되면 냉장고에 베어있는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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