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혁신적인 세포 통신 시스템의 발견
보톡스와 비교되는 스킨부스터, 가장 큰 차이점은 비수술적 시술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엑소좀 분야에서 글로벌에서도 주목

사진=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엑소좀 기술 연구소 내부 전경 (에이바이오머리티얼즈 제공)
사진=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엑소좀 기술 연구소 내부 전경 (에이바이오머리티얼즈 제공)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9일에 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휴메딕스와 함께 '셀엑소좀 블랙라벨'이라는 스킨부스터 제품을 신규로 론칭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촉진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피부 컨디션에 맞는 유효 성분을 피부층에 전달하여 피부 재생과 탄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원리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핵심이 되는 세포 전달 물질을 정제하여 피부에 적용하는 스킨부스터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엑소좀: 혁신적인 세포 통신 시스템의 발견

세포 간 통신은 생명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이 통신 시스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엑소좀"이라는 작은 나노사이즈의 구조물이 주목받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어 주변 조직과 세포들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엑소좀의 발견은 세포 간 통신 메커니즘의 이해를 혁신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세포들 간의 정보 교환, 신호 전달, 세포 생리 조절 등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엑소좀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도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소좀의 응용 분야는 다양한데, 예를 들어 암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엑소좀 기반의 암 검사법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엑소좀은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약물 치료의 효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 방법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사진=셀엑소좀 블랙라벨'이라는 스킨부스터 제품을 신규로 론칭 (에이바이오머리티얼즈 제공)
사진=셀엑소좀 블랙라벨'이라는 스킨부스터 제품을 신규로 론칭 (에이바이오머리티얼즈 제공)

 

보톡스와 비교되는 스킨부스터, 가장 큰 차이점은 비수술적 시술

스킨부스터는 기존의 보톡스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비수술적인 시술이라는 점이다. 스킨부스터는 콜라겐을 피부에 전달하여 탄력을 증가시키고 보습 효과를 부여하는 비수술적인 시술이다. 콜라겐 주입으로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켜 주름과 탄력 저하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부의 잔주름, 탄력 손실, 건조한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유래 세포간 신호전달 물질인 줄기세포 엑소좀을 사용한 스킨부스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엑소좀을 연구,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직접 전용 공장에서 제조 생산하며 완제품을 시장에 직접 공급한다. 최근에 휴메딕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셀엑소좀 블랙라벨'은 이전 제품과 비교하여 줄기 세포 배양액의 함량을 150배 이상 높인 제품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형제의 함량을 줄이고 유효성분에 집중한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사진=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연구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시준 대표 (우측아래)
사진=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연구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시준 대표 (우측아래)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엑소좀 분야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주목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박시준 대표는 최근 엑소좀 기술을 활용하여 스킨부스터뿐만 아니라 다른 더마코스메틱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준 대표는 "식물 유래의 다양한 엑소좀 21종을 상용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 방법 대신 식물의 원료 자체에서 엑소좀을 추출하는 친환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박시준 대표는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협력 파트너인 휴메딕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과 판매를 함께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자연 친화적인 엑소좀을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필러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5년 이내에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러한 노력과 역량으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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