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5월, 분양을 예정하고도 실제 공급된 물량은 전체 2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조사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32개단지 3만 102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1만 9,769가구였다. 하지만 재조사 결과 이 중 실제 분양에 나선 단지는 16개단지 6,765가구에 불과했다(일반분양 4,686가구).

백분율로 따지면 공급실적은 약 22%에 불과한 것으로 계획 물량의 1/4만이 집들이에 나선 셈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해제에도 미분양이 7만가구를 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일정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달 전국에서 3만 7천여세대가 분양이 예정됐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최근 원자재가격이 지속 상승한데다 공사 지연 기간도 길어져 '고분양가 논란'이 터져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