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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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국내 은행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이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고금리 기간의 이자수익이라는 분석이다.

2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원 후반대로 전년 동기의 5조 6,000억 원보다 1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 증가는 금리 상승에 은행들의 이자 이익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8,5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었고, 하나은행이 9,742억 원, 신한은행이 9,316억 원으로 각각 45.5%, 7.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역시 9,219억 원에 달했고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9.6% 늘어난 4,097억원의 순이익을, IBK기업은행은 7,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2조 6,908억 원을 거둔 신한은행 등 5대 시중은행들은 고정급, 성과급, 퇴직급,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에 모두 10조 7,991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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