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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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운동의 중요성은 모두가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최근 퇴근 후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바쁜 현대인들은 시간 내어 운동하러 가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무리 바빠도 집안일은 매일 해야한다. 우리가 일상 속 매일 하는 이 집안일도 운동이 될 수 있다. 노르웨이의 한 스포츠 연구팀이 성인 3만 6천 명을 6년간 추적한 결과, 매일 집안일은 1시간씩 할 경우 사망 위험이 무려 절반가량 낮아진다고 나타났다.

청소기를 30분간 돌리면 90kcal가 소모되고 욕조를 청소하면 100kcal가 소모된다. 빗자루나 대걸레로 바닥청소를 하면 200kcal가 소모된다. 집안일 중 가장 큰 운동효과는 창문닦기다. 창문을 20분 닦으면 115kcal가 소모된다.

집안일을 할 때 적당한 강도로 팔꿈치를 움직여 허리와 배에 힘을 주고 한다면 더욱 효과가 좋다.

집안일은 유산소 운동과 같아서 심혈관을 건강하게 만들고 운동과 마찬가지로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BMC Geriatrics 학술지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집안일, 뇌의 크기, 그리고 인지 능력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집안일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 사람들이 평소 운동량에 상관없이 더 큰 크기의 뇌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억력과 학습에 큰 역할을 하는 해마와 인지 능력의 여러 측면에 관여하는 전두엽에서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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