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아직 5월임에도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사용 빈도수가 늘고 있다. 각 가정마다 구비된 에어컨이 전기세 과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 오늘(16일) 정부가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많은 이들이 냉방비 부담을 안게됐다.

같은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냉방비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여러 노하우를 통한 에어컨 최적의 사용법,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우선 에어컨 전력소비의 주범은 바로 실외기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실외기를 되도록 빨리 멈추게 하는 것이 전기절약의 지름길이다. 쉽게 말해, ​강하게 틀어 희망온도에 빨리 닿게 하고 희망온도에 도달하여 실외기 작동이 멈추게 되면다시 약하게 틀어 실외기 작동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 냉방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제품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에어컨 필터나 실외기 관리를 소홀하지 않으면 제품도 깨끗하게 유지하고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이겨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여기에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원천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 해도 냉방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빛을 반사하는 밝은 색의 블라인드와 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 선풍기나 공기순환장치(서큐레이터)와 같이 사용해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주면 빠른시간안에 더 넓은 공간이 시원해 지고 20~30% 전력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

선풍기가 대류 현상을 가속하기 때문에 더 빨리 온도를 낮출 수가 있어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도 줄이는 것이다.

작동시간은 2시간 내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자주 껐다 켰다하면 오히려 전기를 더욱 많이 소모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번 가동시 2시간 정도 유지시켜 주시는것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18평형 에어컨을 예를 들자면, 35도에서 26도까지 내리는데  처음 한 시간 동안은 0.88kW~1kW 전력이 들지만 26도가 되고 나면 한 시간 내내 틀어도​ 0.3kW 정도만 든다고 한다. 적정온도는 25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철 전기 요금이 가장 많이 나가는 시간대를 피하는 방법이다. 보통 가장 더운 낮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다. 이때 에어컨의 경우 실내 적정 온도 26도를 유지하고 여기서 1도를 올릴 때마다 7% 이상의 에너지가 절약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컨 바람 방향은 위쪽을 향하게 하자. 찬공기는 아래도 향하고 더운공기는 위로 향하는 것을 이용하여 위쪽 공기온도를 낮추어주면 빠르게 시원해지며 냉방효과도 뛰어나다.

아울러, 대기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IPTV 셋톱박스 전원을 끄는 방법,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경우 모두 플로그를 뽑아두는 것도 전기세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