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비 474억 원, 국비 24억 원 총 498억 원 사업비 투입
- 반려동물문화센터, 보호시설, 캠핑장, 추모관, 관리시설 등 들어서

사진설명 :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설명 :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2022년 상반기 여주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에 들어서며,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 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 동, 관리시설 1동으로 구성됐다. B동은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 동, 관리시설 1개 동 등 야외시설이 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파크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쾌속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어 여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도 주목할만하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 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되도록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평택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연천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등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북부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