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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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부산지역의 택시요금이 6월부터 인상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거리 2㎞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거리 요금은 100원당 133m에서 132m로, 시간요금은 100원당 34초에서 33초로 조정된다. 1회 평균 탑승거리(5.4㎞) 기준으로 보면 현재보다 택시비가 15.6% 오른 것이다.

모범·대형택시는 3㎞까지 기본요금이 6000에서 7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거리 요금은 200원당 141m에서 140m로, 시간 요금은 200원당 34초에서 33초로 1회 평균 탑승 거리(26.65㎞) 기준 현행요금 대비 4.3% 인상됐다.

심야할증 시간은 현재 자정~오전 4시에서 한 시간 앞당겨진 오후 11시~오전 4시로 변경됐다. 자정부터 오전 2시까지는 요금이 30% 할증되고, 나머지 시간 할증은 현재처럼 20%로 유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본요금 4800원은 서울과 같지만, 기본거리가 서울은 1.6㎞인데 비해, 부산은 2㎞를 그대로를 유지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다. 심야시간대 할증요율 차등 적용으로 원활한 택시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시민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역 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기존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동백택시 운영사와 협의해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시민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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