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3월에도 신규 분양이 2만 세대 가량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26개 단지 총 가구수 1만 9,648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1만 5,588가구는 일반분양이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전체 공급물량 중 1만 1,524가구가 수도권이다. 경기도에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운정자이시그니처' 등 9개 단지 총 7,25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선 '휘경자이디센시아', 인천은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 등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8124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부산시가 3,399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전국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월 주택통계'를 발표하고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5,359가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0년 2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3월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수요가 받쳐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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