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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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실내 환기가 부족한 때이다. 의외로 겨울에 자동차뿐만 아니라 집, 사무실 등 실내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생활 악취가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각종 오염물들을 간편하고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 생활 속 악취 제거법에 대해 소개한다.

화장실 욕실 베란다 등 배수구가 있는 곳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속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오게 된다. 겨울철에는 더욱 악취가 심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를 뿌려두고 30분 뒤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방법이 있다.

또, 식초를 붓고 난 뒤 뜨거운 물을 함께 부어주는 방법도 좋다. 레몬으로 배수구 위를 문질러 물 때를 제거한 후 레몬즙과 식초를 섞어 하수구에 부어줘도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쓰레기통에 베어버린 냄새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것이 있다. 커피 찌꺼기를 천에 싸서 쓰레기 통 뚜껑에 부착하거나 쓰레기통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반나절 정도 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녹차 가루나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쓰레기통 속에 넣어줘도 좋고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둔 뒤 그 위에 식초를 몇 방을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쓰레기통 지워지지 않는 악취를 없애는데 아주 탁월하다.

겨울철에는 환기가 쉽지 않다. 이때 세탁물을 잘못 빨아 올라오는 퀴퀴하고 꿉꿉한 냄새는 이미 세탁물 안에 유해균이 번졌다는 증거다.

세탁물은 소독하듯 물에 삶아 주는 것이 좋으며, 세탁물에 물기를 살짝 묻혀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려줘 바짝 마르게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건조할 때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주는 것이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게 되는데, 이때 신발을 제대로 건조해주지 않으면 악취가 심해진다. 신발에서 올라오는 냄새 제거에는 구연산을 활용해 보자. 물에 구연산 2스푼을 넣어 구연산수를 만들어 신발 속에 뿌려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녹차티백을 신발 밑창 속에 깔아주는 방법도 있다. 알코올을 천이나 헝겊에 묻혀 신발을 닦아내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일광건조를 시켜보자.

한편, 냄새를 제거하는 천연 방법으로는 탈취 효과가 있는 숯, 실내 공기 정화의 기능까지 있는 식물, 방향제보다는 탈취제를 쓰는 것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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