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벼룩시장
사진제공 : 벼룩시장

대한민국 직장인의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1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한 달 지출금액을 분석한 결과 기혼 직장인들이 월평균 145만 원, 미혼 직장인들은 월평균 8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더 많은 생활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식비가 50%에 육박했으며 집세 등 주거비와 차량 유지비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가장 아까운 지출 항목을 '술값'에 사용하는 유흥비로 꼽았다. 이외에도 경조사비와 통신비, 담배 등의 기호식품 등을 소비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유흥비를 '친목도모 등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비한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소비패턴에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자신의 소비패턴 만족도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6%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획성 없는 소비,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구매 등의 이유로 소비패턴에 불만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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