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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원인을 알수없는 가려움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고있다. 평소에 별다른 알러지, 피부병이 없다해도 건조한 날씨와 면역력저하로 가려움증이 생기고는 한다. 특히, 나이든 사람일수록 피부에 자꾸 자극을 주면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도 늘어난다.

겨울의 피부 가려움증은 보통 피부의 지방 분비가 적어지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며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겨울철 건조한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고 가려움까지 잡아보자.

만약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이라면, 겨울철 목욕은 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다. 장시간 목욕은 피부의 건조함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집안이 너무 건조하다면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돌려 60% 이상의 실내 습도를 맞춰주자.

가볍게 목욕을 했다면, 피부 표면에 적절한 유수분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바디오일이나 보습제 등을 적절하게 발라야 한다. 목욕 직후에는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 주어야 하며, 하루 2번 이상 잦은 횟수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끈적하고 보습 함량이 높은 크림형 보습제 사용을 추천한다. 보습제는 꼭 샤워 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닌 피부가 건조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추운곳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피부 건조증이 쉽게 유발될 위험성이 높다.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평소에도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도 히터나 난방기기의 잦은 사용도 유의하자.

먹는 것도 가려야 한다. 돼지고기나 막걸리, 와인과 같은 식품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피부 보습을 충분히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모를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내과계 문제일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한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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