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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거칠고 건조하기 마련인 겨울철 피부에 천연팩은 영양과 보습을 줘 생기있는 피부를 되찾아준다.

특히 천연팩은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미세먼지가 심한 겨울일수록 효과를 나타낸다. 화학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믿을 수 있는데다, 구하기 쉬운 천연팩 만드는 바법을 소개한다.

달걀은 단백질은 물론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무기염류 등을 함유하고 있어 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달걀의 흰자만 분리해 거품이 생길 때까지 여러 번 저어준다. 여기에 밀가루 1~2스푼과 보습 효과가 있는 꿀을 1스푼 넣어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붓으로 얼굴 전체에 펴 발라준 뒤 팩이 굳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면 피부가 한층 정돈되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마스크 속은 습기로 인해 습해지거나, 건조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유와 화장솜을 작은 용기에 적당히 따른 후, 화장솜을 충분히 적셔 얼굴에 올려준다. 우유에 함유된 지방성분은 피부에 보습, 영양, 탄력을 선사한다.

꿀은 보습력이 뛰어나 겨울철 거센 바람과 추운 날씨에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잔주름 관리에도 탁월하다.

입술이 건조하고 벗겨진다면, 꿀을 입술에 바르고 랩을 씌운 후 스팀타월을 10여분간 올려두었다 닦아내면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꿀에 오트밀 가루로 섞고, 밀가루로 농도를 맞추며, 세안한 얼굴에 10~15분간 발라둔 뒤 미온수로 세안한다.

거칠어진 피부는 물론, 푸석해진 머리카락 헤어팩으로도 효과적인 천연팩이 있다. 바로 올리브팩이다. 

노화를 막는 비타민E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은 올리브오일은 피부 깊숙이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다. 미끈거릴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흡수가 빨라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적은 게 특징이다.

올리브오일 2큰술, 꿀 2큰술을 섞어 발라주기만 하면된다.

죽염은 일반적으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의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죽염은 피부 속에 박혀있는 블랙헤드를 없애주어 깨끗한 피부를 만든다. 그러나 알갱이가 굵은 죽염을 과하게 마사진한 경우 자극이 심해 발진이 생기고 오히려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 동안 건조했던 피부를 봄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피부 손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귀가 후 간단히 할 수 있는 셀프 천연팩으로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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