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국내 코인 4대 거래소에서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그래픽=센머니(코인마켓캡 WEMIX 시세그래프)
그래픽=센머니(코인마켓캡 WEMIX 시세그래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위메이드(112040) 주가가 20% 이상 급략하며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44,6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주가는 전일대비 11,550원(-20.55%) 폭락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14,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대비 하락 3,250원 (-18.21%),  위메이드 플레이 주가는 18,150원으로 전일대비 하락 3,400원 (-15.78%)을 기록하며 위메이드 계열사 주식도 동반하락했다.

위메이드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가 빗썸을 포함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사건을 위메이드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원화 마켓 거래소들은 지난 27일 위믹스를 유의종목에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투자 유의종목 지정 사유는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 발생’라고 공시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출시하며 자체 공시했던 유통량 계획서에 따르면 위믹스 발행량은 236,216,797개이다. 하지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8,421,502개로 위메이드에서 공시한 발행량과 위믹스 발행량은 기존에 공시된 발행량보다 82,204,705개 차이가 발생한다. 현재(28일 현재 시간)시가 총액 기준으로 보면 2천억원(34.7%)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4대 거래소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었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발표하며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8일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 멤버십 '애니팡 클럽'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플레이메타체인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메타체인은 첫 사업인 '애니팡 클럽'의 NFT 개발, 서비스, 판촉, 판매, 유통과 고객관리 등을 총괄하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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