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280억원, 당기순손실 885억원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 1083억원 기록

그래픽제작=센머니
그래픽제작=센머니

위메이드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악화를 보여주며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6일 위메이드는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1083억원, 영업손실 280억원, 당기순손실 885억원으로 실적 발표를 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은 신작 ‘미르M’ 출시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출 증가와는 달리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로 보면 지난 2분기 발표한 324억원 비교하면 적자폭은 2.7배이상 증가했다.

지난 20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3.0'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WEMIX$)와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WEMIX.Fi)까지 출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의 성공적인 론칭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술적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NILE)도 연내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메이드의 악화된 실적 발표와는 달리 위메이드 주가는 폭등했다. 종가 기준52,7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전일대비 상승 5,000원, 상승폭 10.48%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조 7,811억원을 기록하며 1,500억원이상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미르M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월 17일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 전후로 미르M 글로벌 버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2월 초경에 출시할 미르M 글로벌과 최근 론칭한 위믹스3.0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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