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음식으로도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먹는 것'은 우리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혈압이 높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우울감을 느낄 때 음식으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힐링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평소에 구역질이 심하거나, 스트레스로 멀미를 자주 느낀다면 생강차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생강은 위에 작용해 구역질과 멀미를 다스린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이런 효능 이외에도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이나 관절염, 근육통으로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직장,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자주 느끼고 우울감이 심한편이라면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생선을 먹어보자. 해산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작은 베이글 한 개를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베이글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37g이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는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두통을 달고 산다. 그러나, 두통이 빈번하다면 감자와 커피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 감자 한 개에는 37g의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다. 이것이 세로토닌 수준을 높여 긴장성 두통을 완화해준다. 사람에 따라 카페인이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카페인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문가들이 가장 추천하는 스트레스 완화 과일은 '바나나'이다. 비타민B6 하루 섭취 권장량의 30%를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6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산을 도와 위기를 평화롭게 넘길 수 있게 해준다. 또, 소화관 내 유익한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만성변비나 더부룩함 등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제철 무화과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말린 무화과 네 알에 3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이 양을 매일 먹으면 부드러운 변을 규칙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무화과는 치질에도 도움이 된다. 요거트와 무화과를 곁들여 먹으면 더없이 좋은 아침식사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