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켓컬리
사진 : 마켓컬리

[센머니=홍민정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재무적투자자(FI)의 의무보유 확약서를 지난달 한국거래소(거래소)에 제출했다. 컬리의 상장 예비심사 통과 여부는 8월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컬리의 상장 심사 승인이 매우 유력하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컬리는 지난달 FI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는 의무보유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순 상장위원회를 열고 컬리의 상장 예비심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컬리의 상반기 실적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컬리의 실적을 정확하게 집계한 후 위원회에 올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컬리와 관련된 관련주도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기관 수요예측 전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얼마로 제시하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컬리의 공모가에 모이고 있다. 컬리는 적자 기업의 특성상 상장 예심 청구 단계에서 주가매출비율(PSR)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잠정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컬리의 상장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

당초 목표로 잡은 4~5조원까지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