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인 테라 루나의 폭락 사태 이후 직접 나선 피해자들

사진 - 테라폼스 권도형 대표
사진 - 테라폼스 권도형 대표

테라 폭락 사태 이후, 피해자들이 속출하자 우리나라와 미국의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특별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검찰이 수사를 직접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자 테라 커뮤니티에서 피해자들 모임이 만들어졌다.

모임에 참여한 이들은 테라와 루나 코인에 직접 투자했던 사람들로 그 발행업체 대표 권도형을 추적하고, 테라 사태와 관련된 의혹을 직접 밝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스코드(블록체인 관련 커뮤니티)에서 결성 된 테라 피해자 모임은 테라와 루나 코인 투자 피해를 입은 전 세계의 약 4천5백명 가량의 투자자들로 이루어졌다.

테라 피해자 모임에 참여한 '매튜 하이드'라는 미국인은 테라 코인 투자 피해로 인해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다. 복통, 위경련이 있고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SBS에서 취재한 테라 피해자 비밀 모임의 관련자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권도형의 인생은 끝났으며 도망칠 방법이 없다'며 '모임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 정부, 변호사, 재력가들,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그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비밀 모임에서 수집된 정보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요청하며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권도형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강조했다고 한다.

한편, 테라 권도형 대표는 이러한 의혹에 관련하여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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