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톤 테스트넷 상에서는 최고 6만 4000 TPS(초당거래처리량) 기록
빠른 TPS와 낮은 GAS 비용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핵심

사진 - 출처 https://freeton.com/en/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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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톤 테스트넷 상에서는 최고 6만 4000 TPS(초당거래처리량) 기록
프리톤은 초당 5만 5000건의 트랜잭션을 자체 블록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이달초 개최된 프리톤의 검증자 컨테스트인 러스트컵에서 나온 기록이다. 이보다 앞서 프리톤은 테스트넷에서 시연을 했는데, 테스트넷 상에서는 최고 6만 4000 TPS(초당거래처리량)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프리톤은 텔레그램의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을 전신으로 탄생한 프로젝트다.

TPS는 1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규모를 말하며, 비트코인은 7TPS, 이더리움은 20TPS 이다. 카카오 프로젝트 클레이튼은 4,000TPS라고 밝혔지만, 실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800TPS를 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프리톤은 비트코인과 TPS 차이가 무려 7,800배나 차이가 난다.

지난 2020년 5월 프리톤 블록체인을 가동한지 1년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프리톤에서는 '데이터 병렬처리'가 핵심 알고리즘이라고 전했다. 프리톤 개발자들은 기존 톤 블록체인의 거의 모든 프로토콜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을 병렬 처리를 할 수 있어, 데이터 처리 속도(TPS)가 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비해서 획기적으로 높아진 배경이라고 밝혔다. 

톤 랩스의 미티아 고로셰프스키(Mitja Goroshevsky) CTO(최고 기술 책임자)는 "TPS 속도 개선은 복잡한 엔지니어링 작업이지만, 매우 빠른 진행 속도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며 "프리톤이 3000 TPS에 도달하기까지는 6개월, 또 다시 6만 TPS에 도달하는데는 2주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빠른 TPS와 낮은 GAS 비용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핵심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이더리움은 최근 몇년 동안 높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GAS 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급등했다. 따라서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GAS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처리 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느려졌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를 사용하고 있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블록체인들로 옮겨가거나 또는 옮겨갈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톤 관계자는 이번에 더욱 개선된 TPS 속도를 자랑하는 프리톤은 높은 거래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낮은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프리톤 측은 현재 매일 평균 2500개의 신규 계정이 생성되고 있고, 올 가을 파트너사들의 추가 합류를 통해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 프로젝트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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