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가,제2의 테라 사태로 번지나 우려감 상승
암호화폐 시장은 연이은 하락으로 인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사진 - Celcius CGO Tushar Nadkarni
사진 - Celcius CGO Tushar Nadkarni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1,000달러 선 붕괴 위험성 대두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한때 1,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연이은 폭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최근 폭락의 배경으로 암화화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셀시우스(Celcius)를 지목하고 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가입자 17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관련하여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시우스가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 서비스는 DeFi(탈중앙화금융, 대출) 서비스이다. 

이더리움을 셀시우스 스테이킹 서비스 플랫폼에 예치를 하면, 암호화폐 토큰으로 이자를 지급해 주는데, 여기서 모인 이더리움으로 셀시우스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시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는 얼핏보면 일반의 금융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로 암호화폐 가치 하락이 일어나는 경우, 대규모 뱅크런(Bank Run)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위험성 높은 상품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통화는 가치의 하락이 발생하지 않지만, 통화의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의 코인은, 코인 가격 자체가 변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담보물로 쓰이는 코인의 가치 하락이 일어날 경우, 여기서 오는 다양한 변수가 서비스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큰 차이점을 보인다.

테라 사태 등 최근 시장의 연이은 악재와 침체가 어이지자 지난 12일 셀시우스가 암호화폐의 인출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셀시우스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발표 후 13일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침체와 하락으로 투자 주의

비트코인 같은 경우, 암호화폐 시장 하락이 있는 경우에도 10% 이상의 등락폭을 보이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최근 2일 연속 10% 이상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연이은 하락으로 인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감소하며 큰 폭으로 시장 볼륨이 축소 되었다.

셀시우스가 제2의 테라 사태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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