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스타와) 미래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사람과 밀착 인터뷰
화려한 외모와 높은 인지도, 예의 바르고 건강한 가치관까지 겸비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누구나 한번쯤은 멋진 몸매를 만들어서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가져 봤을 것이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서 SNS에 바프(바디프로필 사진)를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것은 쉽지가 않다. 강도 높은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되고, 대부분 식단도 함께 병행하며 힘든 과정을 견뎌야 한다. 또한 집중적으로 운동을 통해서 몸을 만드는 기간에는 친구들과 술자리나 만남도 자제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남모르는 인고의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진 멋진 몸매를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할지 모른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몸매뿐만 아니라, 내가 견딘 인고와 연단의 시간을 통한 결과물일 것이다. 운동과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아오다가 운동의 매력에 빠져, 현재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양유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센머니=현요셉 기자]

Q.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웨이트를 사랑하는 ‘양유나’라고 합니다.

Q.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당연히 체력도 좋을 수가 없었죠. 대학교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었어요. 21살때 처음에는 단순하게 체력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웨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운동을 하면서 목표하던 바와 같이 체력이 좋아지는 것이 크게 체감이 되었어요. 그리고 운동을 통해서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운동의 매력에 빠져 살면서 피트니스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행복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피트니스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바로 휴학을 결정하고 트레이너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운동 관련해서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한창 코로나가 심각할 때는 실내체육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나, 운영제한 등으로 인해서 진행하고 있었던 수업 많이 줄어들었어요. 피트니스센터가 단체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센터 회원수가 많이 줄었던 것 같아요.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저도 힘들었지만, 운동 시설을 운영하는 분들은 더 힘들어 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피트니스 대회 같은 경우도 무대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는 점도 힘들었던 부분이었어요. 무엇보다 열정과 노력을 통해서 준비하여 참여하는 대회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어렵게 준비하기도 했고 관중 앞에 서고 싶었던 마음도 컸던 이유로, 많은 아쉬움도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Q. 운동 시작과 동시에 대회 입상을 했다고 하던데 소개해 주세요?
운동을 시작한 건 2000년도(21살)에 시작했어요. 트레이너를 시작한 건 이듬해인 2021년도였죠. 2021년에 머슬마니아 스포츠모델 1위, 머슬마니아 미스비키니 3위, WNGP(world natural grand prix) 비키니 age 2위에 입상하게 되었어요. 대회 입상을 통해서 얼굴도 알려지면서 피트니스 모델 활동도 그쯤음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Q. 피트니스 모델은 어떤 점이 힘드나요?
사실 저는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 편이에요. 항상 식욕을 참고 늘 시간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는 부분이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촬영장에 가서 촬영을 하고, 막상 예쁜 사진을 받아보면 그걸로 인해서 얻는 행복감이 더 크기 때문에, 식욕에 대해서 잘 참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기억에 남는 일이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 바디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는 ‘커플 회원’ 트레이닝을 맡아서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커플로 온 두 분다, 살면서 운동을 한번도 해본 적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 분들 트레이닝에 걱정부터 앞섰어요. 하루에 운동을 2번 하는 스케쥴을 잡았는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빠지지 않고 2번을 꼭 지켰어요. 시간이 없을 때에는 회사 점심시간에 와서 운동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식단도 병행했는데 4개월 기간동안 한번의 속임 없이 칼같이 식단도 지키면서 계획한 스케줄대로 따라 주더라고요. 그 분들을 처음 보고 했던 제 걱정이 무색해지더라고요. 그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운동에 대한 저의 열정도 더욱 뜨거워졌어요. 그 분들에게 오히려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트레이너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분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또 매 수업시간 제가 운동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저 또한 회원님과 소통을 하면서 제가 모르고 있던 다양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 듣게 되고, 그런 소통 속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 속에서 그들의 삶 속에서 서로 배우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Q. 특기와 취미는 무엇인가요? 
특기는 요리하기 취미는 독서, 음악 들으면서 산책하기, 춤추기입니다. ‘운동’을 직업을 삼고 있어서 그러지, 시간도 많지 않지만 체력 소모도 많아서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기기는 아직은 힘든 것 같아요.

Q. 본인의 실제 성격과 MBTI 성격 테스트 차이는?
MBTI 테스트에 나온 결과는 ENFP(재기발랄한 활동가)입니다. MBTI 테스트 결과가 대체로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가 은근히 내성적인 면도 갖고 있어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선뜻 쉽게 다가서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Q. 연애관과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의 삶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관계를 지향하고 있어요. 저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는 것을 가장 싫어해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아니라면 저는 오히려 혼자가 낫다고 생각해요. 이상형은 자기관리 열심히 하고 진취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저의 삶의 가치관에 있어서는 단호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Q.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긍정적인 마인드!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어떻게라도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Q. SNS 활용을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사실 모델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SNS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SNS를 다양한 ‘기회의 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SNS와는 정말 거리가 멀었어요. 제가 운동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는데, 운동 관련 활동들을 주로 올리기 시작했어요. SNS를 운영하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SNS를 통해서 제안받아 하게 되었고, 모델 활동 외에도 좋은 기회를 얻게 된 일들이 많이 생겼어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도 다양한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SNS를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운동을 좋아한다면 꽤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트레이너라는 직업은 가르치는 직업이기 때문에 본인의 운동 실력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실력도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르치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통의 능력도 키워야 하고, 운동에 대해서도 더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Q. 앞으로 목표와 포부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하는 피트니스 모델과 트레이너로 행복하게 활동 하면서 더 많은 그리고 더 좋은 커리어를 쌓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력 늘리고 경험도 쌓아서 기회가 된다면 피트니스 관련 사업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인터뷰 기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피트니스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지은'
사진 -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양유나'

Epilogue (에필로그)
비전공자로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열정과 노력을 통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른 피트니스 모델 양유나의 이야기에 용기를 내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꿈꾸고 있는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인터뷰를 하다보면 종종 '스타병'에 걸린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양유나의 반전 매력이라고 불러야 할까? 화려한 외모를 소유하고 높은 인기까지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의 바르고 건강한 가치관까지 겸비하고 있는 그녀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