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스'는 Instagram의 모든 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말한다. 인스타그램 상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 잡기 위해서 '릴스' 활용이 필수가 되었다. '릴스'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본 사람들은, 많은 영상 조회수 기록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잘 알 것이다. ‘릴스’ 조회수 650만뷰 기록하고, 최근 SNS에서 댄서로 인기 급등 중인 댄서 주야(juya)를 만나 인터뷰했다.

[센머니=현요셉 기자]

Q.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은 열정 넘치는 26살 주야(juya)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애주’입니다. 태어난 곳은 부산이며 주야(Juya) 제 본명인 ‘백애주’에서 ‘고을 주(州)’ 한자 이름을 따서 만든 예명이에요

Q. 어린시절 본인의 꿈과 현재 직업을 선택한 계기는?
저는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 것을 좋아했어요. 항상 장기자랑이나 축제 때는 사람들 앞에서 춤을 췄었죠. 한때 ‘마마’라는 가수의 무대를 보면서 가수 꿈을 키웠고 춤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춤을 전공하지는 못했어요. 대신 미용을 배워서 미용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어요. 졸업 후 꿈에 대한 미련이 남아 댄서에 대한 꿈을 가지고 울산에서 도전했는데,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댄서에 대한 도전을 다시 중단하게 되었어요. 잠시 휴식 기간을 갖은 뒤 부산에 있는 댄스팀에 들어가 댄서로 활동을 다시 시작했어요. 현재는 혼자 프리랜서를 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나씩 준비해 가는중이고그중 DJ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현재 계속 준비하고 있는중 이랍니다. 아직 딱 하나의 직업을 정한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해보면서 저랑 잘 맞는 일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Q. 다양한 직업에 대한 경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퍼포먼스팀(1년), 댄스팀(1년), 왁싱샵(3개월), 촬영 모델, 쇼핑몰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봤어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알바를 해오면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의 첫 알바는 뷔페 알바였는데 오래할 생각은 없이 시작을 했는데 2년반 동안 일을 했어요. 뷔페 알바를 하면서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 이후로는 한 곳에 취직해 오래 일을 한 기억은   없네요. 현재는 저와 잘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서 찾아가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촬영 모델로 활동을 했는데, 모델 일은 마음이 들었고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오히려 모델 일은, 일 자체가 즐거움이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을 하고 있는 일은 ‘춤’인 것 같아요. 

Q.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있었나요?
댄서라는 직업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공연이 줄어들면서 저도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댄스팀을 나오게 되면서 지금까지 혼자 버텨왔던 것 같아요. 틱톡이나 라이브방송, 유튜브 등을 활용해서 저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요.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자기계발에 대한 부분은 오히려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기였어요. 가족, 그리고 저를 도와준 지인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네요.
 
Q. 교사 자격증도 있다고 하던데?
대학교전공을 미용계열(헤어)을 선택했어요. 대학교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전체장학금까지는 아니지만 부분 장학금을 받기도 했고, 상위 성적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는 교직이수를 해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용을 배웠던 시간동안 춤을 더 배웠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항상 남아있는 것 같아요.

Q. 댄서라는 직업은 어떤 점이 힘든가요?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점이 가장 힘들어요.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배워야 하는 점도 쉽지 않아요. 일반 과목처럼 교과서에 나온 것들을 암기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창작을 통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댄서라는 직업이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춤을 추고 남들에게 저를 보여줄 수 있다는 행복감이 더 크다고 생각이 들어요.

Q. 댄서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한번은 대구에 공연하러 갔는데 초등학교시절 제가 좋아했던 남자 동창이 공연장에 와서 제 공연을 보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이후로 만난적이 없었기 때문에, 졸업 이후 처음 보게 되었죠. 제 기억에 초등학교때도 키가 컸는데, 여전히 키가 크더라구요. 잠시나마 어린 마음에 순수한 풋사랑의 동심 어린 옛날 생각도 나고, 오랜만에 보는 동창이기도 해서, 서로 반갑게 인사했던 기억이 남네요.

Q. 댄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제 춤을 보고 좋아해 주고, 또 즐거움을 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나 싶어요. 춤이 나의 즐거인데, 나의 즐거움을 누군가와 함께 즐길 수 있고, 그 자체로 행복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그 자체만으로 너무 만족해요. 요즘은 SNS에 올릴 댄스 영상을 주로 촬영을 하는데, 제가 업로드한 영상을 보고 ‘힘을 얻었다’, ‘재밌다’, ‘즐겁다’ 등 다양한 반응과 관심을 표현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더 힘이 나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생긴 것 같아요. 앞으로 저의 매력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성장할게요.

Q. 본인의 실제 성격과 MBTI 성격 테스트 차이는?
ESFP(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입니다. 상황에 따라 성향이 내향적일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제 행동으로 주변 분들이 즐거워할 때 저도 즐거운 것 같아요. SNS서 보이는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성격이에요.

Q. 연애관과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에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해요. 저를 포용해 줄 수 여유로움을 가진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로 셀레는 마음도 좋겠지만 밀당 없는 진솔함과 편안함이 있는 관계가 좋아요. 서로 고민거리를 나누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 화려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해바라기 같은 순정파랍니다. 

Q. 본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생기발랄하고 주변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점이 저의 매력이자 장점인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할 수는 없지만,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의 생기발랄한 긍정적인 성격을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의 응원으로 저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장점이자 단점인 점은, 제가 정이 너무 많아서 인간 관계로 인해서 힘들 때도 있어요. 부모님이 정이 정말 많아요. 부모님을 보면서 저도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려고 다짐을 늘 해요. ‘남을 미워하지 말고 베풀며 살아가라’는 부모님 말씀 항상 마음에 새기며 노력하고 있어요.

Q. 인스타그램을 활용을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꾸준히 계정을 관리 해왔던 것 같아요. 저에 대한 기대를 갖고 계신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노력해요.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면 언젠가는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 제가 제작한 ‘릴스영상’ 조회수가 650만뷰를 넘게 기록했어요. 노력의 결실을 한번 맛보게 되니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 저를 알리는 영상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업로드 할 계획을 갖고 있어요.

Q. 댄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뭐든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요.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1살이라도 어릴 때 내가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경험을 많이 쌓으면 그 경험을 토대로, 훗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함을 갖고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 인지도가 지금보다 더 높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재밌고 즐거운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요.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시기를 보낸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고, 저도 그런 우울함을 겪어 봤기 때문에, 이제는 우울함 털어버리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게 제 목표에요.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점이 많은데, 저에게 관심을 갖고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식 인터뷰는 처음이라 서툴고 말이 두서가 없었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수락은 했는데 막상 진행하게 되니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도 많았어요. 이렇게 얘기 나누다 보니 제 자신과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이번 인터뷰가 오히려 저에게 의미가 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백애주’가 되겠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과 함께 긍정의 힘을 나누는 사람이 되려고 해요.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 팬들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