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 28일 새로 출시한 테라 2.0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도형 대표는 새로 출시한 테라에 관련하여 트위터를 통하여 홍보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테라폼랩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테라2.0 블록체인의 첫 블록 생성을 공지했다. 테라2.0 이 가동되면서 새 루나(LUNA)가 발행되고, 기존 루나(LUNA) 보유자들에게는 일정 비율로 무료 배포(에어드롭)를 진행했다. 새로운 루나가 발행해되면서, 기존 루나는 루나클래식(LUNC)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권도형 대표는 테라 2.0을 위한 메인넷을 위해서 '피닉스1(명칭)′이 작동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하여 밝혔다.

그러나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은 테라2.0에 대해 냉담한 평가를 내렸다. 테라 2.0은 기존 테라 사태의 취약점이 개선 된 사항이 전혀 없으며, 테라 재단의 새로운 사업 로드맵 또한 불투명하기 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단순하게 '2.0' 이라는 이름만 변경한 임시방편 대응책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때 한국산 가상화폐의 선구주자 역할을 하다, 하루 아침에 루나와 테라USD(UST) 대폭락으로 수 많은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 

아직까지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이 유가증권 등 법률 테두리 안에 있는 자산으로 인정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 따라서 금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고 당사자를 처벌하거나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스스로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