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관련하여 네트워크 난이도가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

사진 -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프, 코인마켓캡 BTC 시세 그래프 캡쳐

[센머니=현요셉 기자]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침체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 약세 면체 못할 것으로 예상

비트코인이 오는 25일 채굴 난이도 자동 조정일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채굴 난이도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채굴자(miner)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암호를 풀게 되는데, 이 암호의 어려움 또는 쉬움을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채굴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암호를 풀기 어렵다는 뜻이고, 채굴 난이도가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암호를 풀기 쉽다는 뜻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역대 최고가 68,789달러에서 약 56% 하락한 29,451달러(코인마켓캡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난이도는 31.251t를 기록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네트워크 난이도는 비트코인 ​​채굴자(miner)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암호를 풀게 되는데, 암호 해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측정하며, 암호 해독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전력이 소모가 되어 채굴 비용이 증가하는 구조다. 네트워크 난이도 메트릭은 약 2주마다 증가 혹은 감소해 업데이트된다.

채굴 분석 플랫폼인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에서 제공하는 채굴 비용 예상 단가에 따르면, 1 BTC 당 생산 비용은 약 26,252달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상 화폐 채굴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오는 25일로 예정된 다음 자동 조정에서 네트워크 난이도가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난이도 조정 기간에는 채굴 난이도 하락과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시장 불안감,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침체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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