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과 관련하여 공동 보안 경고(CSA)를 발표

사진 - 비트코인 홈페이지 캡쳐
사진 - 비트코인 홈페이지 캡쳐

1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보안 및 기반시설 보안국(CISA), 미국 재무부는 공동으로 암호화폐 절취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하여 공동 보안 경고(CSA)를 발표했다.

지능형 지속 위협(APT)은 오랜 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보안 침해 시도를 통해 정보나 자산을 탈취하는 것으로, 이번에 발표한 보안 경고에서는 북한의 지원을 받는 해킹 집단이 지속되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으로 블록체인 기술 회사들을 노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라자루스 그룹, APT38, 블루노로프(BlueNoroff), 스타더스트 촐리마(Stardust Chollima) 등이 꼽혔다.

미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플레이 투 적립 암호화폐 비디오 게임, 암호화폐 거래 회사, 벤처 캐피털 펀드 투자를 포함하여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 산업의 다양한 조직을 표적으로 하는 북한 사이버 공격자들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언급된 주요 수법으로는 대량의 암호화폐나 고가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가진 개인·회사에 대한 트로이 목마 공격 등을 통한 침입이 꼽혔다.

특히, 미 당국은 "2022년 4월 현재,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은 스피어피싱 캠페인과 악성코드를 사용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의 다양한 회사, 단체 및 거래소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보안 취약점을 계속 악용하여 북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생성 및 세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당국에서 발표한 대응책으로는 지속적 보안 패치, 다단계 인증 시행, 각종 피싱에 대한 이용자 교육,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을 제시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 연관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라자루스 그룹을 지목했다. 이어 라자루스 그룹의 이더리움 계좌에 대해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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