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평가 정보로 금융소비자들의 저축은행 선택시 유익한 정보로 활용

금융소비자연맹 CI
사진설명 : 금융소비자연맹 CI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저축은행 79개를 전수 종합 분석해 소비자 평가 저축은행 순위를 29일 공개 발표했다.  

평가 결과, 유진저축은행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BI저축은행 3위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었다.

저축은행 순위는 안정성(50%), 건전성(30%), 수익성(20%) 3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가중치를 둬 종합순위를 산정했다.

안정성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30%), 유동성 비율(10%), 총자산(10%)로,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5%), 대손충당금적립비율(5%), 자본총계(20%)로, 수익성은 총자산순이익율(10%), 당기순이익(10%)으로 가중치를 둔 뒤 평가했다.

우선 안정성 부문에서 지난 2017년 대비 BIS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은 증가했고 총자산이 감소했으나, 2017년에는 자산 5천억 이상의 저축은행의 평균만 계산한 것을 고려하면 안정성은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조사에서 자산 5천억 이상의 33개 저축은행의 평균과 대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53%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47.05% 증가해 건전성은 향상됐다.

또 수익성 부문에서 저축은행 총자산순이익률 평균이 1.45%, 당기순이익 평균이 약 140억 원이었으며, 적자은행이 5개사로 2017년에 비해 수익성이 감소했다.

금소연은 저금리 기조와 함께 대출 규제 완화 및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해 자산이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그로 인하여 경영지표가 개선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박나영 금소연 정책개발팀장은 “저축은행 평가 정보는 소비자들이 저축은행을 선택할 때,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컨슈머 리포트 자료로써, 금융소비자들이 저축은행을 선택하는 데 유익한 소비자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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