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퍼스널트레이너 겸 피트니스모델과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미송이’입니다. 

Q. 이름이 특이한데 본명인가요?
네, 본명이 맞고요, 그런 말 자주 듣고, 본명이냐는 질문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로즈핏’리나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Q. 어린시절 꿈과 현재 직업, 지금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어린시절에도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무대가 있으면 항상 나가서 노래나 춤을 췄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부끄럽지만, 한때 연예인이 꿈이었어요. 현실을 깨닫고 연예인의 꿈은 접었죠. 나중에 수입(?) 측면을 고려해서 대학 전공을 치기공과를 선택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더라고요. 전공에 크게 흥미를 못 느끼며 대학생활 중에,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좋아했던 저는 승무원의 꿈을 꾸게 되었어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해서 캐나다로 떠났죠. 캐나다에서 외국 항공사 승무원 준비를 했죠. 운동은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캐나다에서도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꾸준히 했어요. 그러던 중 비키니선수를 준비하는 외국 여자분이 봤는데, 난생 처음 본 몸이였고 여자도 근육질 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멋졌어요!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때까지는 저도 하얀 피부와 마른 체형을 선호했죠. 그때부터 ‘나의 꿈은 피트니스선수야!’라고 생각했고 한국에 돌아와서 승무원 대신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려고 준비하게 되었어요. 승무원과 피트니스 트레이너는 너무 상반되는 직업 같이 보이지만, 공통 된 점이 있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꿈은 이루었네요! 
 
Q. 직접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해볼 생각은 있나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언젠간 제 이름을 브랜드로 만들어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해 보고 싶어요. 지금은 아직 미흡하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특정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저도 코로나로 인해서 운동을 2개월 정도 쉬었어요. 운동과 일만 하다가, 본의 아니게 쉬게 되니까, 첫 달은 마냥 좋았죠. 하지만 한달이 넘어가니 생계 걱정이 되더라구요!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이 잘한 선택인지 후회도 되고, ‘다시 치과로 돌아가야 되나’라는 생각도 잠시 했죠. 그것도 잠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온라인 PT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대회 수상경력이 많다고 하던데 소개해 주세요.
20년도 ICN KOREA 첫 대회 4관왕을 시작으로, NPC오버롤,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그랑프리, UNF스포츠모델 초대챔피언, 핏코리아 피트니스모델 미, 머슬마니아 비키니 2위, 21년도 나바코리아 클래식모델2위, 비키니2위, 황금시대 힙모델 그랑프리 등에 입상했어요. 많은 대회에 입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져서 그런지, 김수현 마스크 CF에 조연으로 출연할 수 있었죠. 자격증은 국제 피사프코리아 트레이너자격증, 트레이너발전소 재활운동, 기초해부학, 필라테스기초학, Kasm Korea MES 운동처방사 등이 있어요. 
 
Q.  퍼스널 트레이너라는 직업은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가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 제일 힘든 점은 남들 퇴근할 때 일하는 점인 것 같아요. 개인 시간이 없는 점도 힘들죠. 꾸준히 자기개발을 위해 공부도 해야 하고, 식단을 통한 몸 관리도 해야 하고,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생활 패턴이 힘든 것 같아요. 
                                                                       
Q.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회원들이 저와 운동을 함으로써 ‘아픈 곳이 없어지고 몸이 좋아지고 운동이 재미있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저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얻고 계속해서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분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Q.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힘들지만, 발전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재미도 느끼고, 만족감도 느낍니다. 저는 피트니스쪽만 고집하지는 않고,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계기로 다양한 경험을 넓히면서 발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트레이너, 온라인PT, 모델, 유튜브 등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운동은 내가 노력한 만큼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회원들과 꾸준하게 운동으로 함께 소통을 하며 지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Q. 특기와 취미는 무엇인가요?  
특기는 아무래도 역시 운동, 그 중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인 것 같아요. 취미는 와인 마시기, 산책하기, 노래 부르기! 최근엔 골프도 시작했어요.

Q. 연애관과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이상형은 제가 운동을 하면서 체계적인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런지,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면 좋아요. 어릴 때는 항상 뭐든 같이하는 연애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 취향과 하고 있는 일을 존중하면서 하는 연예가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공통 된 관심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Q. 본인의 가장 장점과 매력을 어필한다면?  
고등학교때부터 좌우명이 ‘일취월장’ 이에요. 나날이 발전하는 사람이 되자. 저는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제 모습 자체가 장점인 것 같아요. 지치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망설임 없는 도전도 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을 하는 점이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어필합니다! (웃음)

Q.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이것 또한 꾸준함 같아요! 뭐든 꾸준하게 소통하자. 그리고 나를 찾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그것을 충족시켜주겨 주고자 하는 노력이, 저의 노하우라면 노하우 같아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운동하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저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겠죠. 저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붙여준 애칭도 있어요. ‘로또’(로즈를 알면 로또 맞은 것처럼 행운이 온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Q.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전공은 운동이 아니라, 처음엔 정말 어려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길이라 선택하면 꾸준하게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단순히 운동을 좋아한다고 해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트레이너가 된다고 해서 모두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더더욱 아니랍니다. 본인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운동, 공부, 자기관리가 필수. 또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일하려면, 영업도 업무의 하나기 때문에 영업적인 마인드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혼자 운동을 잘한다고 해서 트레이너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남을 가르치는 일은 또 다른 일인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지 그렇겠지만, 본인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점이 많은 직업 같아요. 저도 아직 부족하고 가야할 길이 멀지만, 트레이너 관련 일을 정말 하고싶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저는 추천해요! 

Q.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목표와 하고 싶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트레이너 겸 모델로서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이름 "장미송이" 4자를 들으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그런 사람. 앞으로 대회 준비에 도 집중해서 선수로도 인정받고 싶어요. 욕심이 많나요?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에 대해 궁금해 해주시고, 같은 직업을 꿈꾸는 분들에게도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피트니스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고, ‘로즈핏’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