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도 오랜만에 6% 가량 상승

사진 - 엔씨소프트 제공
사진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의 트레일러 영상을 자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의 새로운 오리지널 지적재산(IP)이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TL 트레일러는 전투, 월드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실감나게 담아냈다.

영상에서 지형과 환경, 시간의 변화, 보스 몬스터 특징에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해 이동할 수 있다.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바람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미치고,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된다. 공성전도 다수 플레이어가 지형 지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영상 후반부에 탈을 벗으며 등장하는 엘프는 TL과 프로젝트E 세계관간 연결을 암시한다. 2개의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주가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고점 대비 반토막나며 고전 중인 엔씨 주가가 오랜만에 6% 가량 상승했다. 이날 엔씨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한 46만7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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