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김병진 기자]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을 의미한다. 간혹 당뇨병이 있으면 특정한 과일은 먹지 말라는 얘기도 있다. 과일이 탄수화물의 원천으로, 지방과 단백질보다 더 빨리 분해되어 혈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과일 섭취는 필요하다.  말린 과일을 먹고 싶으면,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가끔씩 적은 양을 섭취하면 된다. 당뇨병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과일을 소개한다. 

살구는 활성산소, 즉 세포를 손상시키는 해로운 화합물을 중화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산화방지제가 다량 들어 있다. 특히, 산화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다양한 베리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험법칙 상 과일은 알록달록할수록 몸에 좋다.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하는 지침이다. 베리는 크기가 작은 데다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사과 역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수분이 많은 사과, 식감이 좋은 사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사과들이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특별히 좋고 나쁜 사과란 없다. 그 어떤 사과도 괜찮다. 다만, 요거트를 섞어 먹는다든지 당을 먹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껍질채 먹을 수 있는 배와 같은 과일은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섬유질은 혈당 관리와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만족감을 높인다. 

체리는 항산화 수치가 높아 염증 퇴치에 도움이 된다. 베리 종류와 비슷하게, 체리도 혈당 지수가 낮고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영양이 풍부한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

감귤류 역시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치유를 돕는 비타민 C의 공급원으로 유명하다. 과육은 섬유질을 제공하고, 조각조각 잘라 먹을 수 있어 양을 조절하는데 편리하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갈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렌지는 갈증 해소만 아니라 전해질을 공급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렌지와 마찬가지로 자몽도 수분 공급과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 다만, 자몽은 크기 때문에 섭취량 조절이 중요하다. 대체로 중간 크기 자몽의 절반만 먹으면 충분하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