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공공플랫폼연구회
사진제공 : 공공플랫폼연구회

[센머니=홍민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앱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배달음식 시장은 19년 약 9조 원에서 21년 약 20조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민간배달앱들의 독과점에 의해 가맹점주의 수수료부담과 소비자의 배달료 부담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건배달로 인한 민간배달앱사의 치킨게임 때문에 영세 배달대행 업체들의 반발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공공배달앱 등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도 배달특급 등 몇 개를 제외하고는 유명무실한 상황인만큼 배달앱을 넘어 플랫폼에 대한 법적, 학술적, 정책적 논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잇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10월 소상공인들의 균형잡힌 시장 선순환을 위해 ‘공공플랫폼연구회’가 발족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학계 교수들과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해 결성된 것이다.

공공플랫폼연구회는 공공플랫폼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규제, 공공플랫폼의 시장 참여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를 위한 단체이다.

오는 1월18일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연구회가 ‘플랫폼의 공공성과 정책 연구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회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민형배, 송재호,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김병초 교수의 ‘디지털경제 기반으로서의 디지털플랫폼 정책’이라는 기조발제로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제 디지털 플랫폼은 4차 산업시대, 우리의 삶과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부분이 됐다.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학술적 연구가 진행되고 정책적 제언까지 될 수 있다면 조금 더 건전하고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