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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코로나 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세가 더욱 심각한 기세로 뻗어나가, 현재 16개 시도에서 확인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수는 376명으로,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까지 합치면 확진자는 총 55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현재까지 충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는 중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발생 초기만해도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엔 지역 내 ‘n차 감염’이 본격화되며 제대로 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오미크론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익산시 유치원과 부안, 정읍 어린이집에서 누적 변이 감염자 48명과 의심자 90명의 경우 아직 최초 감염자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으며, 강원도 원주 식당에서도 최초 감염자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된 것인지 확인이 불가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아직 오미크론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3차 접종 속도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조언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사적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확진자 추이를 고려하여 시행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조치를 이어나갈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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