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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인구 감소가 심해지자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수가 최근 반토막 나기 시작했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시설비 지원도 없어 경영난도 심각한데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로 터미널이 줄 폐업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자가용 문화의 확산 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폐업한 일부 터미널은 지자체가 나서서 운영하고 있으나, 매달 수천만 원의 적자가 나가고 있으며, 아예 운영을 포기하고 폐업을 예고한 터미널들도 상당수다.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민간사업자들은 폐업을 신청하였고, 영암군은 지난 3일 최종 폐업을 한 상태다.

이에 그 피해는 터미널을 주로 이용하는 농어촌 주민들이나 노약자 등 승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태다.

터미널을 운영하고 싶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없자, 주민들은 지자체에만 해결책을 찾지 말고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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