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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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구자은 LS회장이 ‘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공존의 문화’를 강조하는 말을 전했다.

LS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애자일 데모 데이를 개최, 올해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그룹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Get Agile Right(애자일을 제대로 하자)’로, 미래혁신단은 ▲애자일 혁신 방향성에 대한 당부를 담은 구자은 회장 메시지 ▲직원들의 애자일 여정을 인터뷰한 'LS Agile Journey'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인 '애자일 게임' 등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구회장은 메시지에서 “우리 LS가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고객의 Pain Point(고충점, 불만사항)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이는 단순한 문제 해결 과정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 꾸준히 탐험하고 발견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LS는 사업적으로 애자일 프로젝트로 처음 시작했던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Tech Square(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등이 완성 단계인 상용화에 진입,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의 자동화연구소는 애자일 방식의 조직 전환을 시도, 약 150여 명 규모의 연구소 전체에 팀장 직책을 없애고 프로젝트 별로 일을 하는 스쿼드 조직 등의 도입이 있었다.

또한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에서는 2019년 이후 3년간 팀장과 과·차장 직급을 대상으로 ‘Agile Working’ 교육 과정을 실시해 총 1,250여명의 임직원이 수료했고, 약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이에 대한 심화 과정인 MBA/T-MBA 를 통해 애자일 혁신을 실제 현업에 적용했다.

LS 관계자는 “LS는 애자일 혁신을 사업에 적용하는 초기 단계를 거쳐 이제는 완성 단계인 교육과 조직문화로의 흡수·전파하는 단계”라며, “구자은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은 이후에도 그룹의 애자일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고 이를 LS의 혁신 DNA로 내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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