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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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마스크 착용 후 버려지는 마스크 처리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상이 된 마스크, 올바른 처리가 되고 있는 것일까?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평균 2.3일단 1개의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구 수를 고려했을 때, 하루 2000만 개가 넘는 마스크가 버려지고 1년 동안 약 73억 개가 넘는 마스크가 배출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마스크를 제대로 수거해 버린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매립 또는 소각 말고는 제대로 된 대안이 없다.

마스크가 땅에서 썩으려면 족히 450여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또, 소각을 하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대기중으로 배출될 위험이 높다.

정부 역시 감염 우려로 인해 한번 쓴 마스크는 다시 재활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귀걸이 끈을 제거한 후 일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폐마스크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귀걸이 끈을 자른 뒤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되, 마스크의 오염된 바깥쪽 면이 안쪽을 향하게 접은 뒤 끈으로 묶어 버리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도래하자,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환경오염을 막는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에만 11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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