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빼빼로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와 제과업계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빼빼로데이가 평일이라는 점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빼빼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롯데제과는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이색 제품을 선보인다. 기획 제품은 총 11종으로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사용해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살렸으며 '프렌즈', '친환경', '뉴', '롱형' 등 크게 다섯 가지 패키지 라인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콘셉트를 내세워 기획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최대한 종이류로 대체했다.

이마트 24는 달달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친다. 신발 전문 유튜버 ‘와디’와 협업한 한정판 커플 양말을 출시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마트 24 고객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여성용은 그린, 남성용은 블랙으로 디자인했다.

해태제과는 대표 제품 포키를 앞세웠다. 5가지 맛 포키를 다양하게 담은 기획제품 7종을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빼빼로데이 대신 '스틱데이'라는 명칭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빼빼로데이 특수를 누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편의점 최초로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협업했다. 테디베어 인형과 빼빼로, 초코바 등이 담긴 기획상품을 1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비롯해 월드콘과 싸이월드, 빅이슈, 사랑의 열매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빼빼로를 선보였다.

빼빼로데이에는 초코스틱 과자의 연매출 절반 이상이 발생한다. 11월에는 위드 코로나까지 시행되면서, 제과업계와 유통업계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